작년 9월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주치의가 운동을 요구했을 때, 나는 주저 없이 달리기를 선택했다. 헬스는 내가 지겨워서 못하고, 수영은 배우다 중도 포기했었고, 옛날처럼 합기도 같은 무술을 하기에는 여기저기 고장난 데가 많아서 불가능 했던 것이다. 그 외의 운동은 돈이 많이 들었다.

 달리기를 택한 데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나는 늘 전력질주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었다. 온 힘을 다해서 달리고, 온 몸을 다해서 달려나가보고 싶었다. 마음이 요동칠 때, 갑갑해서 견딜 수가 없을 때마다 나는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 마음들에 응답하고자 달리기로 했다.

 집 근처에는 양재천이 있었기 때문에, 달리기를 시작하기에는 좋은 조건이었다. 런닝을 위해서 런닝화와 카프리팬츠, 암밴드 같은 것들을 구입했는데, 그 무엇보다도 공을 들인 것은 뛰기에 좋은 어플을 찾는 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은 GPS, 거리측정, 속도측정, 피드백, 기록. 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기능이었다.

 나이키 플러스 앱은 그런 점에서 내게 꼭 맞는 어플이었다.

 

 

 

 

어플 구동시 첫 화면

 

 

                             

 

홈 화면에는 축적거리와 달린 횟수, 평균속도, 축적된 nikefuel 이 있다.

아래 보이는 10K는 아래에서 소개할 '코치'프로그램 중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을 표시해준다.

이번주는 30.58 km 를 달려야 한다.

 

왼쪽 위편에 三 표시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메뉴가 뜬다.

 

 

 

 

 

이 화면은 2번째 [활동] 메뉴이다. 런닝을 한 당일마다 기록이 동기화 된다.

 

달린 거리와, 평균속도, 기분, 지면상태, 날씨, 시간 소비된 칼로리, 축적된 나이키 fuel이 기록된다.

이 화면을 눕히면

 

그래프가 뜬다! 달린 날짜와 거리가 기록되어 있다.

사실 포스팅하기 전까지 몰랐음..

 

상세 기록을 보고 싶으면 해당일 기록을 터치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어제 달린 양재천. 영동 5교에서 탄천 분기점을 찍고 영동 1교까지 달렸다. 

근처 사는 친구와 1교에서 만나 3교까지 걷고 다시 달렸기 때문에 기록이 중간에 끊겼다.

내가 달린 길, 거리, 시간, 지면, 러닝화, 기분, 소비 칼로리 등을 볼 수 있다.

이것도 화면을 가로로 눕히면

 

 

오홍홍> <  구간별 달린 왼쪽에 축적 시간과 오른쪽에는 1km 당 평균 속도.

빨간 글씨는 km 당 최고기록과 평균속도를 비교한 것이 뜬다.

이것도 지금 알았음..

원래는 상세활동 화면에 최고기록만 떴는데 업그레이드 되면서 바뀌었나 보다. 

어쨌든 내 목표는 1km 당 5분 30초- 5분을 끊어내는 것이고, 10km 를 1시간 안에 들어오는 것과

걷지 않고 5km 를 달리는 것.

.. 언제쯤?

 

 

 

업데이트 되면서 추가된 메뉴인 [코치] 다.

5k, 10k, 하프, 풀 등으로 나누어져있고 각 단계는 초급 중급 고급으로 설정되어 있다.

최초 어플 구동시 키나 몸무게 같은 것을 입력하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는 듯하다.

필자는 지금 10k 중급단계를 하고 있는 중 (사실 10k 초급도 제대로 끝내진 않았는데) 이다.

코치프로그램이 생기기 전에는 대충없이 매일 거리만 결정해두고 달리면서 거리와 속도 피드백만 받았는데,

코치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는 좀 더 체계적으로 러닝을 즐기게 된 것 같다.

매일 러닝 거리와 훈련 방법이 제시된다. 가령 오늘 8.05km를 뛰어야 하는데, 터치하면 상세 내용이 뜬다.

오늘의 훈련 방법은 이렇다.

 

1. 1.61km 워밍업으로 시작합니다.

2. 파틀렉에 도전합니다.

   2분마다 빠른페이스와 느린 페이스를 번갈아가며 달립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5.63km 러닝을 실시합니다.

3. 마지막 0.8km 가볍게 마무리 합니다.

 

 크로스트레이닝이나 휴식 같은 것도 지도 하는데, 물론 참고만 하고 러닝을 하더라도 기록이 남는다.

 

이건 설정화면

 

 

러닝 시작 전 카운트 다운 수도 정할 수 있고, 일시정지 기능도 설정할 수 있다.

자동음성 피드백은 거리나 시간 단위로 설정가능하다.

레벨 색상 표시라라는 게 있는데, 일정 단위의 축적 거리가 생기면 노랑-주황-그린-블랙 ? 이런 식으로 바뀌는 것으로 안다. 이 색상은 오른쪽 위에 [러닝] 버튼, 러닝을 시작하는 버튼을 누르면 러닝 중에 뜨는 화면 바탕색이다. 아직 본 적은 없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러닝앱이 켜져있으면 km 로 고수를 파악할 수 있다는..?

그냥 자기만족인 걸로.

나의 경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그냥 달린다.

색깔이 바뀌면 기뻐한다(!)

 

이건 [러닝]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이다.

여기에서 다시 설정을 할 수 있는데,

기본러닝/속도지정/거리지정/ 같은 것들도 가능하다.

 

 

 

 

 

https://secure-nikeplus.nike.com/plus/

 

 나이키 플러스 러닝 어플은 위 나이키 플러스 러닝 홈페이지와도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달리기에 대한 상세한 그래프나, 기록을 컴퓨터로 확인할 수 있다.

 

 

 달리기에 취미를 붙일 수 있었던 것도 다 이 어플 덕분이 아닌가 싶다. 내가 나이키빠여서 인것도 있지만, 가끔 마라톤 대회 전후로 진행되는 런더시티(러닝게임앱) 때문에라도 오기로 뛰고, 기록 남길려고 뛰고, 기록 단축하려고 뛰고.. 그렇게 뛰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달려요 여러분, 돈도 들지 않고 기분 전환에 최고입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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